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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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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7
제목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 역대 최고 수준
작성일	2004.12.02	조회수	2068
작성자	뉴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전세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발병 환자 포함)가 올해 말까지 3천9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두 기구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한해 동안 신규 발생한 에이즈 감염자는 490만명, 사망자는 31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신규 감염자 발생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1981년 첫 발병 보고 후 지금까지 2천300만명 이상이 에이즈로 사망했다. 최근 2년간 감염자와 환자가 크게 증가한 곳은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동유럽,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동아시아의 경우 34만명(약 45%)이나 증가했다. 또한 WHO와 UNAIDS는 이와 함께 세계의 대다수 지역에서 여성 감염자와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에이즈 감염자 중 절반 가까이가 여성이며, 남녀 불평등의 환경 속에서 여성이 희생자로 전락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자의 수가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긴급한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세계가 에이즈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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