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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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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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우리는 평화를 가르칩니다...평화대학원대학교... | ||||
| 작성일 | 2005.01.06 | 조회수 | 2104 | ||
| 작성자 | 박정대 | ||||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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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이 지구에 새로운 희망을 비추고
그 소리가 온 인류의 마음에 울려 퍼지고
그 울림이 지구촌에 평화를 전하리라
이 아름다운 메시지가 씌여진 곳은 다름 아닌 국내 최초의 평화학 전문교육기관인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천안 소재). 2003년 3월 한민족 고유의 철학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건학 이념으로 평화학 창달과 국제평화 리더 양성을 위해 개교한 이 학교는 올해 2월 첫 석사 배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개교 당시 지구촌 마지막 분단 국가인 한반도에 '평화'만을 연구, 교육하는 평화전문교육기관의 설립은 국내외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제평화리더 양성을 지향하는 학교답게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는 세계적 평화교육기관인 유엔평화대학교와 자매 결연과 폭넓은 교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외에도 APCP(아시아태평양 대학교 및 연구소 네트워킹)과도 분쟁 방지와 평화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학교 건물 앞에 우뚝 서있는 유엔평화대학교와의 자매 결연비는 두 대학의 관계를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그곳에는 유엔평화대학교의 이사장이자 UN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리스스트롱 UN사무차장의 메시지가 남겨져 있다.
국제평화대학원 대학교의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구에 생명을! 인간에 평화를!
지구상 남은 마지막 분단국인 우리 나라에서 '평화'만을 연구, 교육하는 곳이 있음은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다. '평화'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 사실 지구상에서 우리 나라만한 곳은 또 어디있을까?
학교측 담당자는 ""홍익인간을 건학 이념으로 삼고 있는 만큼, 한민족 고유의 정신 문화이자 심신수련법인 '단학'을 체계화하고 학문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단학과의 설립은 세계화 시대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정신 문화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뇌의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단학을 접목시킨 새로운 전인 교육 이론과 방법을 연구하는 뇌호흡교육과의 설립은 교육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간성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많은 이들에게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단어는 고루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정신은 우리가 태어난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이며, 1949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선포된 교육법의 기본 정신이 아니던가.
'인간사랑, 지구사랑'의 보편적 평화 사상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우리의 철학과 정신이 한민족만의 것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인 정신적자산임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닐까.
- 평화학과, 단학과, 뇌호흡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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