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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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37
제목	양,·한방 보건지소장 자리싸움
작성일	2005.06.10	조회수	2308
작성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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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치료와 IMS(근육내 자극치료)를 놓고 갈등을 빚은 양·한방 의학계가 이번에는 군 단위 보건지소장 자리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군이 최근 팔금면과 도초면 보건지소장으로 한의사 공중보건의 2명을 임명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부적절한 인사’라는 내용의 항의공문을 보냈다. 대한의사협회는 공문에서 “현행 지역보건법은 보건소장의 자격을 한의사면허증 소지자 등이 아닌 의사면허증 소지자로 한정하고 있다”면서 “적법한 의사면허증 소지자를 임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의사협회는 또 “한의과 공중보건의를 보건지소장으로 임용한 것은 지역민의 건강과 보건위생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은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의사협회의 이기주의 표현’이라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상운 의무이사는 “지역보건법 12조에는 ‘보건지소장은 지방 의무직, 전문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라’고만 명시돼 있다”면서 “전문직 공무원은 의사뿐만 아니라 한의사와 치과의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광주=박진주 기자, 출처: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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