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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병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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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이하선염

감염 및 전파경로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Mumps virus)는 직접적인 접촉이나 작은 소수포(droplet) 또는 다른 오염된 물질이 코나 입으로 들어가서 감염(비말감염)되며, 5∼15세의 소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잠복기는 약2∼3주간이며, 전염기간은 발병 7일 전부터 발병 후 9일까지이다. 유행은 밀집생활을 하는 고아원, 기숙사, 병원, 군대 등에서 생기지만 소아질환이어서 학교에서 감염되어 가족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다. 군대 내에서는 성인에게 유행되는 수도 있다.

증상

잠복기(16∼18일)를 거친 후에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등의 전구증상이 1∼2일간 나타난다. 이하선(주로 귀밑샘)이 단단하게 부어 올라 동통과 압통을 느끼게 되며, 붓기 시작한 후 1∼3일째 최고조에 도달해서 3∼7일 이내에 차차 가라 앉는다.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자의 약 1/3은 불현성 감염으로 무증상을 보인다.

진단 및 치료

이하선(기타 타액선포함)에 병변이 있는 경우는 임상진단이 가능하다. 이들의 90%에서는 부어있을 때부터 약 10일간 혈청 아밀라제(amylase)가 증가하기 때문에 진단에 도움이 된다. 발병전 2∼3주일 동안에 유행성이하선염 환자와 접촉하였다는 병력이 있으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특이치료법은 없으며 발열이나 동통에는 아스피린(aspirin)이 사용된다.

관리 및 예방

유행성이하선염 환자의 관리방법으로 이하선(주로 귀밑샘)이 붓기 시작한 날부터 종창이 가라앉거나 발병 후 9∼10일동안 호흡기 격리를 한다. 특이요법은 없고 MMR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약독화한 백신의 예방효과는 95%이고 평생면역이 생긴다. 백신은 생후 15개월경에 투여하고 이하선염을 앓은 일이 없는 어른에게도 투여하지만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과하므로 임신한 부인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홍역

감염 및 전파경로

전염 또는 감염된 환자와 직접접촉이나 비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의 매개로 전파된다. 드물게 공기매개로 전파(airborne transmission)될 가능성도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호흡기도를 통하여 침입하며, 기도점막에 정착해서 증식한다. 또한 홍역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가 감염되어 선천성 홍역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가장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 중의 하나이다. 소아의 잠복기는 10-12일이며,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은 경우에는 21일까지도 간다. 발진이 나타날 때까지는 12-14일이 걸린다. 전염성이 있는 시기는 발진이 나타나기 전 5일경부터 발진 후 5일경까지 이다.

증상

전형적인 임상양상은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의 3기를 거친다.

전구기 :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로 3∼5일간 지속되며 발열, 불쾌감과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난다. 전구기 말에 구강점막에 충혈된 작은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회백색의 모래알 크기의 작은 Koplik반점들의 출현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발진기 : 홍반성구진이 앞머리에서부터 생긴 후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 몸통,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진 다음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멸된다. 발진 출현 후 2∼3일간은 40℃이상의 고열이 나는 등 임상 증상이 가장 심하다.

회복기 : 발진이 소멸되면서 색소 침착을 남긴 후, 피부가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7∼10일 내에 소멸되며 이시기에 합병증이 잘 생긴다. 합병증으로는 기관지염, 폐렴, 급성 중이염, 결핵의 악화 등의 호흡기 합병증과 감염 후 뇌염, 아급성경화성전뇌염(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등의 신경계 합병증이 있다.

진단 및 치료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코플리크씨 반점(koplik's spot)을 관찰하여 미리 진단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세균의 2차감염을 막기 위해서 설파제와 항생제를 투여하고, 환자에게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관리 및 예방

환자와 접촉한 후 7일경부터 발진 후 5일까지 격리하여 환자를 관리한다. 홍역이 유행할 경우 소아에서 발열과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발진의 출현이 없더라도 환자를 격리해야 한다. 홍역예방을 위한 백신은 약독화생균백신(attenuated live vaccine)을 사용하는데 1회접종으로 95%의 소아가 면역이 되며,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등의 백신과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 예방접종은 생후 15개월째에 하며, 홍역환자와 접촉한지 5일이내에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하면 임상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다.

풍진

풍진은 루벨라바이러스(Rubella virus)에 의한 전염성 질환으로 림프절 종대와 홍반성 발진이 주요증세이며, 급성질환은 아니지만 임신초기에 감염되어 아기에게 전염되는 선천성 풍진이 문제가 된다. 환자의 호흡기에서 배출되는 작은 소수포(droplet)에 있는 루벨라바이러스가 감수성이 있는 사람의 호흡기로 침입하여 전파된다. 잠복기는 12∼23일 이며 증상은 16∼18일 이내에 나타난다. 홍반성 발진은 감염된 사람의 약 50%에서만 나타나며, MMR백신으로 예방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겨울철과 봄철에 많이 생기고 5∼9세의 어린이가 잘 걸리며 6∼9년마다 큰 유행이 생기지만 백신 사용 이후 큰 유행은 볼 수 없게 되었다.

감염 및 전파경로

풍진바이러스는 비인두분비물을 통해서 분비되며 호흡기도를 통해서 전파된다. 환자는 발진이 나타나기 약 일주일 전부터 약 10일간 전염력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약 1개월에 걸쳐서 전염능력이 있는 때도 있다. 선천성 풍진 영아는 출생 후 6개월간 또는 그 이상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시킬 수 있다.

어린시절에 풍진에 감염되지 않는 젊은 성인의 15%에서는 전염성이 강하다. 잠복기는 약 12∼23일이며, 증상은 16∼18일 이내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전염력은 홍역처럼 강하지 않으므로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계속되는 경우에만 감염이 이루어진다.

증상

풍진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감수성이 있는 사람의 30∼60%에서 임상적으로 증세를 나타낸다. 약간의 전구증세와 림프절 종대, 홍반성 발진이 주요 증세이다. 작고 분홍의 홍반성 발진이 얼굴에 먼저 나타나서, 몸통과 팔다리에 퍼지고, 48시간 후 또는 이내에 사라지며 이 발진은 모든 감염의 50%이상에서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1∼5일간의 잠복기가 지난 다음에 식욕감퇴, 피로감, 결막염, 두통, 미열, 경한 호흡기 증세가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많고, 성인여자에서는 1/3정도에서 생기지만 소아나 성인남자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풍진바이러스가 임신초기의 감수성이 있는 여성에게 감염시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파되어 출생시에 발육지연 등의 결함을 나타내는데, 이런 경우 출산아는 백내장, 귀머거리, 정신장애, 소두증, 선천성심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선천성 풍진은 심한 경우에 사망할 수 있다.

풍진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감염증의 종류가 여러 가지여서 검사로서만 확진이 가능하다. 생후감염은 예후가 좋고 사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특이요법은 없고, 치료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 선천성풍진도 특이요법은 없고 녹내장인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며, 청력장애가 인정되면 빨리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임신초기의 임신부에게서는 정확한 진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관리 및 예방

관리 및 예방 일반적으로 풍진환자는 경증이거나 증세가 거의 없고 임상증세가 나타나는 시기는 이미 비교적 오랫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한 다음인 까닭에 환자의 격리는 예방적인 효과를 얻기 어렵지만 감염성이 있는 환자는 최소한 임신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신된 부인이 풍진에 걸렸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출산되는 어린이에게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은 까닭에 인공유산이 고려되어야 한다. 몇 가지 약독화생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며 95%에서 항체가 생기고 예방효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사용되지만 임신가능한 연령층의 여자에서는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접종 전에 확인되어야 한다. 백신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인 까닭에 열이 있는 환자,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말고 임신부에게도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예방접종을 실시한 여성은 3개월 동안은 임신하지 않도록 한다.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4세미만의 어린이에게 잘 생기지만 어른도 이환된다.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수포가 생겼다가 궤양이 되는 증상이 특징이며, 발진은 초기증상이 나타난지 1∼2주일 후에 생긴다. 비인두 분비물이나 감염된 사람의 대변속에 배출된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된다.

첫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가 전염성이 높으며,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백신은 없으며, 수족구병 환자는 집단생활에서 제외시켜서 전파를 막을 수 있다.

감염 및 전파경로

감염된 사람의 비인두 분비물이나 대변이 주된 직접적인 감염원이다. 주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감염되지만 청년기에서도 발생된다. 전염성이 높은 시기는 첫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수 주일에 걸쳐 전염성이 있다.

증상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같은 초기증상이 바이러스에 노출된지 3∼5일 후에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초기증상이 나타난지 1∼2일 후에는 회색의 3∼5mm의 특이한 수포성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세는 4∼8일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병변이 입에만 생긴 경우에는 Herpes Virus 감염증과 감별해야 한다. 증상은 경한 편이며, 합병증은 거의 없다.

진단 및 치료

초기진단은 미열이 나는 어린이가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을 보이면 수족구병으로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바이러스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검사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바이러스검사는 드물게 실시한다. 특이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열을 조절해 주거나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관리 및 예방

수족구병이 있는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첫 증상이 나타나면서부터 수포성 발진이 없어질 때까지가 전염성이 높은 기간이므로 이 기간동안에는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계속해서는 안된다. 특히, 감염된 사람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돗가에서 손을 씻지 말아야 하며, 감염된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를 아무렇게나 버리면 대변 속에 배출된 바이러스가 수 주일이나 전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예방접종 백신은 없으며, 한번 감염되면 면역이 생긴다. 그러나 다른 균주에 의해 감염되면 다시 수족구병을 앓게될 수도 있다.

여름

콜레라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 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장내감염증으로 구토와 설사가 주 증상이다. 위생시설 및 환경위생이 나쁜 곳(특히 오염된 상수도원)에서 발생되며, 오염된 식수, 음식물, 어패류를 먹은 후 감염된다.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해 주고 테트라사이클린 등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고, 물이나 음식물을 끓여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쥐통, 쥐병, 호열자, 진질 등으로 불리웠으며 최근에는 1980년, 1991년, 1995년에 유행 발생했다. 1917년 이래로 일곱차례의 세계적인 유행이 있었으며, 1960년대 초반과 1970년대에 걸쳐 아프리카, 서유럽, 필리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발생했다.

감염 및 전파경로

콜레라균은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과일, 채소 특히 연안에서 잡히는 어패류를 통해 경구감염되며, 장례식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 제공되는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집단발생이 일어날 수 있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속에 배설된 콜레라균이 경구적으로 감염된다.

비행기 여행객이나 선반, 외항선원들을 통한 유입감염과 토착보균자에 의한 감염이 있다. 6시간에서 길게는 5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치며, 대개 24시간 내외에 발생한다. 환자의 균 배출기간은 약 2-3일 정도로 짧다.

증상

전형적인 증세는 잠복기가 지난 후 과다한 물설사가 갑자기 시작되며 복통은 없다.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부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극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현상을 초래하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무증상 감염자나 만성보균자가 존재할 수 있다.

설사변, 구토물, 직장에서 채변한 검체에서 콜레라균을 분리, 배양하여 확진하며, 면역혈청학적 시험, 박테리오파아지형별 등이 진단에 이용된다. 오염지역으로의 여행경력과 임상증상으로 추정진단하기도 한다. 콜레라 환자는 반드시 격리 치료해야 하며, 탈수정도를 파악하여 손실된 수분 및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해 주면 된다.

9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박트림(TMP-SMX), 임산부에게는 암피실린(ampicillin), 9세 이상이면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을 사용할 수 있다.

관리 및 예방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의 섭취를 금하는 것이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손을 씻어야 한다.

백신에 의한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예방접종은 면역효과가 불충분하고 비용효과가 낮기 때문에 권고하지는 않고 있다.

말라리아

감염 및 전파경로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의 타액과 더불어 원충이 인체에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발열 등 전신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중인 삼일열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8-10개월로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말라리아는 수혈로도 전파가 가능하므로 말라리아 다발지역에서 군 복무 후 제대할 경우 제대 후 2년간 헌혈을 하면 안된다.

증상

말라리아의 초기증상은 막연한 불안감, 두통, 피로, 근육통, 발열 등 비특이적이므로 최근에 열대 지역을 여행한 경력이 있으면 말라리아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발열과 오한이 주기적(3일간격)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열대열말라리아의 경우 심하면 황달, 신부전, 혼수로 진행되기도 한다.

관리 및 예방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여행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말라리아 억제제를 복용한다.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의해 감염되어 신경을 침범하는 급성감염병으로서 일본뇌염모기가 산란기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염된다. 15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전 연령층에서 걸릴 수 있다.

잠복기는 4∼14일 이며, 초기에는 두통, 발열, 구토, 및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고열, 혼수, 마비를 일으키고 사망할 수도 있으며, 치사율은 5∼10%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특수치료요법은 없다. 우리나라의 일본뇌염 유행시기는 대체로 7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이며 그중에서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1개월사이에 전체의 약 80%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 및 전파경로

일본뇌염모기(작은 빨간집모기)가 산란기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염된다. 일본뇌염은 모기 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나 15세 이하(70∼80%)나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증상

감염모기에 물린 후 7∼2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95%는 무증상이나, 일단 뇌염이 발병하게 되면 사망률이 높으며(5∼10%) 회복되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하다. 4∼14일의 잠복기를 지나 발병은 급성으로 진행되며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무욕 상태(apathy)혹은 흥분상태 등이 초기에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된다.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 저하 등 후유증이 발현한다.

진단 및 치료

발생 계절, 나이, 임상 소견 등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확진은 혈청학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등으로 한다. 치료는 특수요법이 없는 반면에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이 사인이 되므로 대중요법이 요망된다.

관리 및 예방

일본뇌염 환자는 특별히 격리수용할 필요는 없다. 일본뇌염의 예방대책으로는 매개 모기의 구제, 증폭숙주인 돼지 대책, 사람의 예방접종 등을 들 수 있다.
15세미만의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하며 예방접종으로 발생은 줄일 수 있으나 근절되지 못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개인 위생과 모기의 번식과 서식을 방지하는 환경 위생이 중요하다.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 강화 및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해야 한다.

장티푸스

장티푸스는 Salmonella typhi균에 의해서 발생하며, 환자와 보균자의 대소변이나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먹은 후 6∼14일 뒤에 지속적인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느린 맥박, 설사 후의 변비와 허리부분에 장미같은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열성 전신질환 감염병이다.

장티푸스는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된다. 장티푸스균은 사람만을 병원소로 하므로 사람사이의 전파경로만 차단하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예방접종 백신은 있으나 전국민이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나 장티푸스에 걸려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사람만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티푸스 발생률은 10만명당 5∼10명정도로 추정된다. 30대에 많이 발생하고, 월별로는 5, 6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장티푸스는 전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이지만 선진국에서는 환경위생 등의 개선으로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개발도상국에서는 계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감염 및 전파경로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 소변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로 전파된다. 잠복기는 1∼3주이며, 보통 발병 1주 후부터 회복기 내내 대, 소변으로 균을 배출하므로 전염가능하며, 회복기 이후부터는 일정하지 않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약 10%의 환자는 발병 후 3개월까지 균을 배출하고 2∼5%는 영구보균자가 된다.

증상

잠복기는 3일에서 60일까지 다양하며, 전형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고열, 상대적인 서맥, 백혈구감소증이 있다. 장천공, 장출혈, 독성 뇌병증, 뇌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가능하다.

진단 및 치료

혈액 또는 대변배양에서 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을 동정하면 진단할 수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수액요법과 항생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관리 및 예방

장티푸스환자는 격리해서 치료, 관리한다. 전국민이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나, 장티푸스에 걸려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사람(식품위생업소 종사자, 집단급식소 종사자, 급수시설 관리자, 어부·어패류 취급자 등)만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배양 검사가 세 번 음성일 때까지 환자의 대소변을 감시해야 감염의 전파와 보균자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예방접종으로 질병을 감소시킬 수는 있으나 근절은 못하므로 개인 위생 강화와 보균자 근절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파라티푸스

파라티푸스는 Salmonella paratyphi A, B, C균에 의해 발생하는 장염이다. 급작스럽게 발병하고, 계속적 고열, 쇠약감, 비장종대, 장미진, 설사를 동반하고 장간막과 림프조직을 침범하는 세균성 장관감염증이다. 임상적으로는 장티푸스와 유사하지만 치명률은 훨씬 낮다.

파라티푸스는 대체적인 경과가 경한 편이고, 많은 부분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임상경과를 취한다. 환경관리는 장티푸스와 유사하며, 혈청형이 많아 효과적인 예방접종 백신의 개발이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는 장티푸스와 같이 1968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적이 있으나 해마다 점차 감소하고 있다.

감염 및 전파경로

사람이 주 병원소이며, 드물게는 가축일 때도 있다. 보균자나 환자의 대소변과 직 간접적으로 접촉할 때 전파되는데 흔히 환자나 보균자의 손에 의해 오염된 조개류, 우유 및 유제품 등의 음식물에 의한다.

잠복기는 1∼3주이다. 전염기는 병원체가 배설되는 기간인데 보통 초발증상의 발현시기부터 전 이환기간, 그리고 회복 후 수주내지 수개월(보통 회복 후 1∼2주)간 배설된다.

증상

지속적인 고열, 두통, 비장증대, 발진, 설사 등 장티푸스와 유사하다. 치명률은 낮으며, 대체로 경과가 경한 편이다.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하며, 확진은 혈액, 소변, 대변배양으로 감염세균을 분리 동정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격리해서 치료해야 하며 항생제와 수액요법을 취할 수 있다.

파라티푸스 환자는 격리해서 치료, 관리해야 한다. 혈청형이 많아서 효과적인 예방접종 백신의 개발이 어렵다. 한번 앓고 나면 수년간은 재감염이 잘 안되며 같은 균주에 대하여는 면역항체를 갖게 된다.

세균성 이질

세균성이질은 Shigella 세균속에 의한 급성 염증성 결장염(colitis)으로 감염력이 비교적 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국한된 지역사회 수준의 대·소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역질, 경련성 복통, 배변 후 불편감을 동반한 설사가 특징인 대·소장의 급성세균성 감염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전신적 경련이 올 수 있다.

혈액, 점액, 고름이 섞인 대변이 특징적이다. 진단은 대변이나 직장면봉법(rectal swab)을 하여 세균성이질균을 분리하여 진단할 수 있다. 농섞인 배설물이 나오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격리 치료해야 하며, 수액요법과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다.

예방접종 백신은 개발이 시도되었으나 아직 유용한 백신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수 차례의 유행을 겪으면서 1950년에 항생제의 도입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환경위생의 개선으로 감소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독력이 약한 균주로 대치되면서 사망은 두드러지게 감소하였다.

감염 및 전파경로

사람만이 병원소이나 원숭이 집단의 유행도 보고된 적이 있다. 환자나 보균자에 의한 직접 혹은 간접적인 대변 - 경구전파이다.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킨다.

전파를 시키는 사람들은 배변 후 손톱 밑이나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때문이다. 이들은 음식을 오염시켜 간접적으로 전파하거나,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킨다. 식수, 우유, 바퀴벌레, 파리에 의한 전파도 있다.

잠복기는 1∼7일로 보통 1∼3일 이며, 전염기는 급성감염기로부터 대변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는 기간, 즉 발병 후 4주 이내이다.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이질은 이유기의 소아에 가장 흔히 발생한다. 가구내 2차 발병률은 높아서 10∼40%에 달하며, 집단발생은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밀집되어 거주하는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정신병원, 교도소, 캠프, 선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후중기(tenesmus)를 동반한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전형적인 경우에는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보통 경하거나 증상없이 지나기도 한다.

진단 및 치료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추정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은 대변 배양 검사 후 이질균을 분리해내야 한다. 격리치료해야 하며, 수액요법과 항생제 치료법이 있다. 탈수시 전해질과 수분을 공급한다.

관리 및 예방

세균성이질 환자는 설사가 멈출 때까지 격리시켜야 한다. 소량의 균으로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장관배설물의 위생적 관리를 요하며, 감염된 환자의 경우 식품취급, 탁아, 환자간호를 금해야 한다. 대변과 오염된 물건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

유행시에 예방적 항생제 치료는 추천되지 않으며, 배변 후 손씻기의 중요성을 충분히 홍보할 필요가 있다. 예방접종 백신은 개발이 시도되었으나 아직 유용한 백신은 없다.

가을

유행성 출혈열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은 Hantaan Virus, Seoul Virus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평균 2∼3주 정도이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되는 일은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 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신고되고 있고 치명률도 7%정도로 높다.

감염 및 전파경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추정되며,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건조기에 많이 발생하며,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되는 일은 없다. 감염기회가 많은 젊은 연령층 남자가 잘 감염된다. 유행성출혈열의 잠복기는 9∼35일 정도로 평균 약2∼3주 정도이다.

증상

발열, 출혈, 신장 병변이 특징이며,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다.(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

진단 및 치료

병력, 임상 증상, 검사 소견, 병의 경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혈청학적으로 확진이 가능하다. 치료를 위한 특이요법은 없고 임상경과시기별로 적절한 대중요법을 실시한다. 치료에 앞서 출혈이나 쇽(shock)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절대안정이 필요하다.

관리 및 예방

유행성출혈열 환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다.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특히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말고,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는 잔디 위에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균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감염증으로 특히 9, 10월에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7∼12일 이고,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한다.

주된 증상은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신장 기능장애 등이 나타난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penicillin, tetracycline등의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다. 예방접종백신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현재는 전 지역에서 1985∼1988년에 년간 약 100명∼300명의 환자가 주로 가을에 발생되고 있다.

감염 및 전파경로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흙·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농부, 하수 청소부, 광부, 수의사, 축산업자,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며 특히 농촌에서 홍수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을 할 때 집단 발생된 경우가 많으며,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 10월에 호발된다. 잠복기는 7∼12일 이다.

증상

렙토스피라증은 처음에는 황달이 나타나는 질환(소위 Weil병)으로 이해되었지만 무증세감염증도 많다. 임상 증상은 광범위한 혈관염에 의한 것으로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신장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난다.

진단 및 치료

병력과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 가능하며 시기에 따라 환자의 가검물(혈액, 뇌척수액, 뇨 등)에서 렙토스피라균이 분리될 때 확진 가능하다.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증환자는 2∼3주일이 지나면 거의 전부가 회복된다. 그러나 황달이 생긴 중증에서는 간장애가 아닌 신부전으로 5∼30%가 사망하지만 투석(dialysis)으로 사망율이 감소된다.

관리 및 예방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다. 가축이나 개 등에는 예방접종 백신을 사용하면 발생이 감소되므로 예방효과가 있고, 쥐등의 설치류가 감염원일 경우에는 구서작업(rat control)을 할 수 있지만 야생동물이 감염원일 경우에는 예방이 어렵다. 농부들, 하수도 종사자들은 흙이나 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기 위하여 장화 등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백신은 렙토스피라 감염증이 많이 생기는 지역에서만 사용한다.

쯔쯔가무시병

감염 및 전파경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된다. 늦가을인 10, 11월에 주로 발생하며 도시인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 특히 많이 걸리는 병이다.

증상

유충에 물린 뒤 10일(1∼2주)이 지나면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비대가 나타나며,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고, 간비종대,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다. 일부 환자는 가피(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 경우가 많고, 열이 나는 기간이 짧고 피부발진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 및 치료

급성 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림프절이 커져 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되고 환자가 관목숲에 다녀 온 경험 즉 야영, 토목공사, 등산, 낚시 등의 기왕력이 있으면 본병이 거의 확실하다.

확진은 리켓치아를 분리하거나 혈청검사로 이루어진다. 특이요법은 없으며, 항생제를 사용하면 36-48시간이면 해열이 된다.

관리 및 예방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유행지역의 관목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환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며, 개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없다.

발진열

발진열은 감염된 쥐벼룩에 의해서 전파되며 임상증세는 발진티푸스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세가 가볍고 사망하는 예는 거의 없다. 3-5일이 되면 반점상 구진이 복부, 흉부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특이요법은 없고 대중요법과 tetracycline, chloramphenicol과 같은 항생제가 사용된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에 많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쥐의 서식이 많은 지역(농촌, 곡물창고 등)에서 발병이 잘 된다.

감염 및 전파경로

발진열은 원래 서족에서 전염되는 질환으로 쥐벼룩에 의해 매개되며, 사람이 발진열에 감염되는 것은 쥐벼룩에 물렸을 때 또는 감염된 벼룩의 배설물을 흡입했을 때 일어난다. 주로 가려워서 긁는 등의 이유로 피부에 상처가 나면 몸 속으로 감염된 쥐벼룩의 대변에 있는 리켓치아가 침투해서 발병한다. 잠복기는 6-14일이며 보통은 12일정도 이다.

증상

증세는 갑자기 또는 서서히 발생되며 두통, 근육통, 발열(38.5°∼40°C)이 나타나고 초기에는 기침을 하는 환자가 많지만 가래는 없다. 발병한지 3∼5일이 되면 환자의 60∼80%에서는 반점상의 발진이 복부, 흉부에 나타나며 이어서 배부, 상지로 퍼지고 시간이 흐르면 반점상구진(maculopapular rash)이 되고 4∼8일이 지나면 없어진다.

진단 및 치료

발진, 발열, 두통들이 나타나면 발진열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임상적으로 발진티푸스는 물론이고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또는 다른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과의 감별이 용이하지 않다. 다른 리케치아 질환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특이요법은 없고 tetracycline, chloramphenicol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하면 48시간 이내에 해열된다.

관리 및 예방

쥐벼룩에 물리지 말아야 하며, 잔류효과가 있는 살충제(10% DDT, 린덴)를 쥐의 통로, 쥐구멍, 쥐집 등에 뿌려서 발진열 리케치아의 숙주인 쥐를 없애야 한다. 환자로부터 직접 전파되는 일은 없으므로, 환자의 격리나 소독은 필요 없다. 백신은 사용되지 않는다.

겨울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급성호흡기(기도) 감염증으로 전염성이 높아서 대유행을 일으킨다.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호흡할 때 비말감염되며,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공기전염도 될 수 있다. 감염 후 2-4일 이내에 열, 기침, 근육통, 쇠약함,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38-40℃)이 3일정도 지속된다.

감염 및 전파경로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호흡할 때 비말에 의해 직접전염 또는 콧물이나 인두 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으로 간접전염도 된다. 학교, 선박, 대중용 버스 등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공기 전염도 된다. 잠복기는 2-3일이며, 전염기간은 임상증상이 나타나서부터 3-4일간이다. 감염된 사람은 그 바이러스 균주에 대해서는 면역이 된다.

증상

A, B형 모두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콧물, 기침, 발열, 인후통, 결막충혈 등의 상기도 감염, 인두염, 결막염 이외의 그룹(croup),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 증상과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소아 및 영아에서는 성인에서보다 비특이적인 질환을 일으키며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들과의 감별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어린 소아에서는 합병증으로 중이염과 폐렴이 흔하며 B형에서는 근육염이 올 수 있다.

진단 및 치료

임상적으로 37.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을 가진 환자 중에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증상, 경련, 의식저하 등의 신경증상, 또는 두통, 오심,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한다.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일이다.

관리 및 예방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나 바이러스균주의 항원변이가 심하기 때문에 백신개발이 어렵고 예방효과도 적은 편이다. 면역지속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므로 매년 반복해야 하고, 백신은 반드시 유행이 있기 전에 접종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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