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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
제목 인슐린 저항성 운동으로 극복하자
작성일 2004.03.27 조회수 207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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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건강학(11)] 인슐린 저항성, 운동으로 극복하라
    비만이 주원인… 활동 늘리고 체중 줄여야 
    방치하면 당뇨·고혈압 등 잇따라 나타나

    A씨는 45세된 직장인이다. 약 10년 전부터의 건강기록을 가지고 필자의 진료실을 방문한 것이 1년 전이었다. 35세까지 A씨는 체중·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이 모두 정상이었다. 하지만 이후 서서히 체중이 늘면서 배가 나온다 싶더니 2~3년 간격으로 고혈압, 고(高)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까지 생겼다. 혈중의 요산치도 높아졌다. 이 때문에 하루 복용하는 약이 총 12알에 이르렀다. 

    복부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하나가 생기면 다른 것도 생기는 식으로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로 나타난다. 이전에는 따로따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됐던 이 만성질환들은 사실 같은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풍을 일으키는 고요산증이나, 동맥경화, 50대 이후의 남성에서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도 이제는 같은 부류로 밝혀져, 이들 질환들과 병발한다. 결국에는 이것들이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킨다. 

    이 같은 현상의 공통적인 원인은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다. 인슐린은 췌장 내의 베타세포라는 곳에서 분비되어, 혈중의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 등 각 조직에서 사용하게 하거나 저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역할은 인슐린 분비가 클수록 더 세게 일어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많이 있는데도 포도당이 적절히 사용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즉 인슐린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쓰이지 않는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근본 단초는 운동부족과 체중증가이다. 유전, 태아 시의 영양결핍, 약물, 노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주된 원인은 운동량이 적어서 생기는 비만이다. 그중에서도 복부비만과의 관련성이 제일 높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를 잼으로써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 남자 35인치(90㎝), 여자 31인치(80㎝) 이상을 말한다. 복부CT를 하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액 중의 인슐린을 측정하거나, 혈당, 혈중의 지방산 등을 측정해서 계산할 수 있는 지표들로 진단이 가능하다. 

    ‘인슐린 저항성’과 체중 증가는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 더 문제가 된다. 한국인에게서 체중증가와 함께 당뇨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그 증거이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의 치료야말로 만성질환의 근본치료가 된다. 체중을 단순하게 5~10% 감량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체중으로 만들고 운동량 또는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인슐린의 효율성을 높이는 약물요법을 조기에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운동과 체중조절이 더 효과적이다. 

    A씨는 약물요법과 운동, 식이요법을 통해 1년에 걸쳐 무려 15㎏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식사량이 이전의 거의 절반 수준인데도 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다. 운동은 매일 하는데, 주 3일은 등산, 다른 3일에는 수영 또는 자전거 타기를 교대로 한다. 현재는 신장 174㎝, 체중 68㎏을 유지하고 있으며, 복용하고 있는 약도 당뇨약 하루 1알에 불과하다. 이전보다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짐은 물론 활력도 되살아났다. 

    (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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